[ubuntu-ko] Set ttf-nanum as the default Korean font

Keechang Kim keechang.kim at gmail.com
Tue Jun 7 06:15:59 UTC 2011


65-nonlatin.conf 에 주석으로 표시되는 설명에 관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이름이 영문으로 Korea (KR), 그리고 로칼 명칭이  ko 라는 점은 논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writing system과 국가명칭은 개념상 분명히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Arabic 이라는 writing
system 은 여러 아랍권 국가들에서 사용되는 것이며, 국가명칭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국가(예를 들어 인도) 내에서 여러 writing systems 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벵갈리, 데바나가리 등. 일본 역시
히라카나, 가다카나 등의 writing systems 가 병존합니다.

우리말/우리글의 경우에도, 남한 뿐 아니라 북한, 중국 북동부 지방, 미국 교포 사회 등에서도 사용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 어느 먼
곳에 있는 부족에서도 사용한다는 보도도 있긴 했습니다만.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정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1. Korean language 를 글로 표시하는 체계는 단 한가지 뿐입니다. 우리글을 Korean 이라고 하지 않고, Hangul
이라고 할 경우, Korean language 를 글로 적는 체계가 하나 이상인가? 하는 불필요한 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Korea 라는 영어 명칭 자체가 "남한 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도 Korea 이고,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중국인도
Ethnic Korean 이라고 영어로 표시될 것입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도 Korean American 이라고 하지요.

3. 한국 언어를 영어로 Korean 이라고 표시하는 것은 확고하게 정착되어 있습니다(CJK 등 무수한 사례 있음).

이런 마당에, 그 언어를 표시하는 유일한 표기방법을 영어로 표현할 때 Korean 이라고 하지않고, 굳이 Hangul 이라고 지칭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었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internationalization 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하고, 그 중 한국어
로칼(ko)에 대한 지원을 준비하는 세계 각국의 프로그래머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불러일으켜서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하는 고민도 필요할
것입니다. 마치 인도나 일본 처럼 우리말을 표시하는 두개 이상의 writing systems 가 있고, 그 중 하나가 한글이라면, 물론
영어로도 Hangul 이라고 표현해야 하겠지만, 그럴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글을 "영어로 표현해야 할 경우", 불필요한 여러 감정적 고려를 제거하고, 담담하고 소박하게 "Korean" 이라고 표시하는 것이
장래를 위해서도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Hangul, Hangeul 등 철자법 자체도 정립되지 않은 "우리글 영문 표기
상황"을 우리가 자초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그럴 필요가 있나요?

김기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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