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ntu-ko] 우분투 Desktop 의 한글 기본 폰트를 나눔으로 바꾸는 문제

Soon-Son Kwon(Shawn) kss at kldp.org
Thu Jun 24 08:26:52 BST 2010


얼마 전에 우분투 최신 버전에서 UI 관련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UI는 기본적으로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다른
사항이라 쉽게 합의가 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게 좋을 텐데요...

아래 송응규님이 말씀하신 대로 인쇄 및 출력 품질을
우선할 것인지 실제로 데스크탑으로 활용되는 것을
우선할 것인지 정할 필요가 있겠고요.

한가지 더하자면 실제로 작업을 하실 분의 의견과 의지도
중요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많은 의견들이 결과적으로 작업을 함에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지만 이런 것은 호불호의 문제이기 때문에 특정한
솔루션을 강하게 제시하시고자 한다면 실제 작업을
어느 정도까지 도와줄 수 있거나 혹은 실제로 할 것인가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하지 않을 거면 의견도 내지 마라는 뜻은 절대 아니고요...
한글 글꼴의 선택 문제는 매우 크고도 중요한 문제이니만큼
의견이 첨예하게 갈릴 수 있는데 결국은 누군가의 작업이
필요한 사항이니 '실제로' 작업을 할 사람의 의견이 조금
더 존중되고 고려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24일 오후 2:50, Eungkyu Song <eungkyu at gmail.com>님의 말:

> 안녕하세요. 송응규라고 합니다.
>
> 갑자기 논의에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
> 노정태님께서 말씀하신 인쇄 및 출력을 위한 용도로 나눔고딕이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에는 동의를 하는데 그 문제는 별도로 봐야 하는게
> 아닌가 하네요.
>
> 어찌되었든 지금은 우분투를 데스크탑으로 사용하면서 모니터로 볼 때의 품질을 가장 중요한 팩터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
> 레이텍으로 작성할 때는 출판에 적당한 글꼴로 바꾸어서 하던지 레이텍의 디폴트 글꼴은 그대로 은돋움으로 하던지 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
> 것으로 보입니다.
>
> 전 기본적으로 우분투 데스크탑 글꼴을 나눔고딕으로 하는데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
> --
> Eungkyu Song
> from iPhone
>
> 2010. 6. 23. 오후 6:51 노정태 <basil83 at gmail.com> 작성:
>
> 사실 명조체의 수준만 놓고 보면 은명조가 나눔명조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인쇄 및 출력을 염두에 두고 문서를 만들 때 나눔명조를 쓰면
> 명조체(혹은 바탕체)로 본문을 쓰는 일반적인 문서 관행을 어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한글 문서에서 한자가 안 들어가는 일은 없는데, 그 경우에도
> 전체적인 한자 글꼴들과의 표현이 잘 맞지 않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고요.
>
> 나눔글꼴이 강한 영역은 웹페이지에서 '굴림'을 대체할 때,
> 정확히 말하자면 나눔고딕이 보여주는 안정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한글 라텍을 자주 이용하는데, 나눔명조로 문서를 만드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 그런 점에 대한 고려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
>
> 2010년 6월 22일 오후 5:05, Changwoo Ryu < <cwryu at debian.org>cwryu at debian.org>님의
> 말:
>
>> 라이선스 문제는 배포판 포함 가능 여부의 문제였고 본래 이슈로 돌아가서 은글꼴을 들어내고 리눅스 데스크톱의 기본글꼴로 적합한가
>> 말해 봅시다. (리스트 주소만 남겨 둡니다.)
>>
>> 사실 지금의 기본 글꼴인 은글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애플고딕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이유도 은글꼴과 같은데요.
>> "뿌옇다"는 이유로 나쁜 평가를 하는 분들이 있지만 제 취향으로는 안티알리아싱 환경에서 은글꼴은 꽤 훌륭합니다. 작은 글꼴에서
>> 찌그러진 나눔명조와, 뿌옇게 된 은바탕 중에 어느 글꼴을 선호하는지는 주관적인 문제죠. 그런데 아무래도 기존 글꼴도 그렇고
>> 비트맵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더 선명한 (pixel 경계에 맞는) 쪽에 사람들의 선호가 많은 것 같네요.
>>
>> 은글꼴의 진짜 문제는 품질이 아니라 프로젝트 진행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대충 만든 글꼴이라도 발전의 가능성이 높으면
>>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요. 2003년에 HLaTeX type1 폰트에서 ttf를 조합해 낸 것은 훌륭한 시도였지만, 그
>> 이후 7년 동안 은글꼴은 바뀐 게 거의 없습니다. 애초부터 글리프를 그려 넣은 게 아니었으니 글리프도 전혀 바뀌지 않았고 바꿀
>> 수 있는 사람도 없었구요. 개발 커뮤니티도 형성되지 못했고, 여러가지 실험적인 시도들은 많았지만 릴리스는 자주 이루어지지
>> 못했습니다.
>>
>> 나눔글꼴도 약점이 있습니다. 일단 한자가 없어서 여전히 한자가 있는 다른 글꼴이 필요하고요. 자모 글리프도 없고, 은바탕처럼
>> 옛한글  표시도 못 합니다. 또 나눔명조의 작은 글자같은 경우 힌팅 결과는 별로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자 사용은 별로 많지
>> 않고 GTK+나 대부분 프로그램의 기본 글꼴은 fontconfig에서 Sans이니까 어차피 지금의 은돋움 대신, 나눔고딕을
>> alias로 대응한다고 했을 때 문제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찬성이고 나눔 패키지에 관련 설정도 슬며시 넣어 보고
>> fontconfig 기본 설정 변경도 시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
>> 그리고 약간 덧말이지만, 결국 리눅스 데스크탑의 운명은 커뮤니티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NHN에서
>>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계시지만 아무리 열심히 피드백을 반영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남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 수정 버전을 릴리스하는 시도도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라이선스에서 허용된 자유를 누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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