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메일링과 사용자포럼 그리고 IRC에서<br>기본 한글 글꼴 변경에 관한 의견 중 몇몇 반대하는 사용자도 소수 있으나 <br>전반적으로는 찬성하는 유저가 더 많이 파악 되고 있습니다.<br><br>단 작은 문제점은 의견이 포럼과 메일링이 분리되어 진행 되는 부분인데.<br>이 부분은 제가 <a href="http://www.ubuntu.or.kr/viewtopic.php?f=4&t=11706">포럼 관련 글타래</a>에 알려 조금 더 의견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br>
<br>추가 메일이 있음을 포럼에 알린 후 포럼쪽 의견과 메일링 의견을 조금 더 들어 본 후 <br>우분투 기본 한글 글꼴 변경은 우분투 한국 로코팀 사안으로 보고 한국 로코팀 이름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br><br><br><div class="gmail_quote">2010년 6월 22일 오후 6:26, Keechang Kim <span dir="ltr"><<a href="mailto:keechang.kim@googlemail.com">keechang.kim@googlemail.com</a>></span>님의 말:<br>
<blockquote class="gmail_quote" style="margin: 0pt 0pt 0pt 0.8ex; border-left: 1px solid rgb(204, 204, 204); padding-left: 1ex;">저는 순전히 이용자의 입장에서 가지는 주관적 느낌만을 적습니다. (그 이상을 거론할 기술적 지식도 없고요).<div><br></div><div>90년대 후반 백묵 폰트를 사용하던 시절 저는 한양 폰트를 허락 없이 사용해 왔었습니다. 백묵 폰트는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양 폰트는 힌팅인가, 무엇인가를 전혀 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윤곽이 선명한 장점이 있었지만, 라이선스 문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치명적 제약이었습니다.</div>
<div><br></div><div>결국 제 경우에는 은 폰트, 나눔 폰트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인데, 글자체의 아름다움, 완성도 면에서 제 눈에는 나눔 폰트가 더 나아보입니다. 특히 웹페이지를 보거나, 문서작성을 할 경우 sans serif 를 저는 기본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한글 폰트를 나눔으로 지정해 줄 경우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서 작성 시 한글은 나눔, 서양글자체는 Times New Roman (Liberation) 등으로 지정해 두고 사용하는데, 지금까지 만족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div>옛글자 체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고, 한문은 그동안 아무 차이를 못 느끼며 사용해 왔답니다(창우님 말씀을 듣고보니, 한문은 제가 그동안 다른 폰트를 사용해 왔었나 보군요).</div><div><br></div><div>저는 나눔 폰트가 우분투의 기본 폰트로 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분투가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div>
<br>
</div><div>김기창</div><div><br><br><div class="gmail_quote">2010/6/22 Changwoo Ryu <span dir="ltr"><<a href="mailto:cwryu@debian.org" target="_blank">cwryu@debian.org</a>></span><div><div></div><div class="h5"><br><blockquote class="gmail_quote" style="margin: 0pt 0pt 0pt 0.8ex; border-left: 1px solid rgb(204, 204, 204); padding-left: 1ex;">
라이선스 문제는 배포판 포함 가능 여부의 문제였고 본래 이슈로 돌아가서 은글꼴을 들어내고 리눅스 데스크톱의 기본글꼴로 적합한가<br>
말해 봅시다. (리스트 주소만 남겨 둡니다.)<br>
<br>
사실 지금의 기본 글꼴인 은글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애플고딕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이유도 은글꼴과 같은데요.<br>
"뿌옇다"는 이유로 나쁜 평가를 하는 분들이 있지만 제 취향으로는 안티알리아싱 환경에서 은글꼴은 꽤 훌륭합니다. 작은 글꼴에서<br>
찌그러진 나눔명조와, 뿌옇게 된 은바탕 중에 어느 글꼴을 선호하는지는 주관적인 문제죠. 그런데 아무래도 기존 글꼴도 그렇고<br>
비트맵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더 선명한 (pixel 경계에 맞는) 쪽에 사람들의 선호가 많은 것 같네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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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글꼴의 진짜 문제는 품질이 아니라 프로젝트 진행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대충 만든 글꼴이라도 발전의 가능성이 높으면<br>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요. 2003년에 HLaTeX type1 폰트에서 ttf를 조합해 낸 것은 훌륭한 시도였지만, 그<br>
이후 7년 동안 은글꼴은 바뀐 게 거의 없습니다. 애초부터 글리프를 그려 넣은 게 아니었으니 글리프도 전혀 바뀌지 않았고 바꿀<br>
수 있는 사람도 없었구요. 개발 커뮤니티도 형성되지 못했고, 여러가지 실험적인 시도들은 많았지만 릴리스는 자주 이루어지지<br>
못했습니다.<br>
<br>
나눔글꼴도 약점이 있습니다. 일단 한자가 없어서 여전히 한자가 있는 다른 글꼴이 필요하고요. 자모 글리프도 없고, 은바탕처럼<br>
옛한글 표시도 못 합니다. 또 나눔명조의 작은 글자같은 경우 힌팅 결과는 별로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자 사용은 별로 많지<br>
않고 GTK+나 대부분 프로그램의 기본 글꼴은 fontconfig에서 Sans이니까 어차피 지금의 은돋움 대신, 나눔고딕을<br>
alias로 대응한다고 했을 때 문제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찬성이고 나눔 패키지에 관련 설정도 슬며시 넣어 보고<br>
fontconfig 기본 설정 변경도 시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br>
<br>
그리고 약간 덧말이지만, 결국 리눅스 데스크탑의 운명은 커뮤니티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NHN에서<br>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계시지만 아무리 열심히 피드백을 반영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남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여러가지<br>
수정 버전을 릴리스하는 시도도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라이선스에서 허용된 자유를 누려야지요~<br>
<font color="#888888">--<br>
ubuntu-ko mailing list<br>
<a href="mailto:ubuntu-ko@lists.ubuntu.com" target="_blank">ubuntu-ko@lists.ubuntu.com</a><br>
<a href="https://lists.ubuntu.com/mailman/listinfo/ubuntu-ko" target="_blank">https://lists.ubuntu.com/mailman/listinfo/ubuntu-ko</a></font></blockquote></div></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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