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ntu-ko] 우분투 Desktop 의 한글 기본 폰트를 나눔으로 바꾸는 문제

Keechang Kim keechang.kim at googlemail.com
Sat Jun 26 00:20:24 BST 2010


정말 중요하고 의미 있는 지적이십니다. 몰랐던 것도 많이 배우고요.  이제 나눔글꼴의 라이선스가 자유롭게 바뀌었으니 커뮤니티에서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겼고, NHN 도 이런 논의에 더욱 관심을 가지도록 촉구해 보아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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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un 26, 2010 7:33 AM, "노정태" <basil83 at gmail.com> wrote:

말씀하시는 바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제가 처음 나눔명조의 표현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나눔글꼴 자체가 기꺼운 마음으로 '기본 글꼴'로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 자신도 지금 나눔고딕을 기본 폰트로 설정한 파이어폭스에서 지메일을 사용합니다.
웹 페이지의 가독성과 미려함에 있어서 당분간 나눔고딕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그렇게 생각하시겠지요.

하지만 이미 지적된 바와 같이 나눔고딕과 나눔명조, 두 개의 글꼴 모두 결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결함은 사실 한 OS 시스템의 '기본 글꼴'이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되는 종류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자와 특수알파벳 지원에 큰 결함이 존재한다는 것 말이죠.
'맑은고딕'만 있고 '맑은명조'는 없으며, 맑은고딕의 한자가 기본적으로 비트맵 출력되는 MS에 비하면
사실 이것은 문제도 아닐 수 있습니다만, 흔쾌한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반면 은글꼴은, 물론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눔글꼴에 비해 표현의 범위가 넓죠.

저 역시 우분투를 설치한 후 글꼴을 바꾸기 때문에, 기본 글꼴 변경 자체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눔글꼴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라이센스가 변경된 만큼 두 글꼴 모두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와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특히 우분투의 공식 글꼴로 배포된다면 더욱 그렇겠죠.

가령 이런 블로그 게시물 http://yiaong.egloos.com/4760266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나눔고딕, 나눔명조의 알파벳 표현력 문제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측에 건의를 하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독자적으로 처리하건,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며칠만이라도 정을 붙일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는 적극 공감합니다.
저는 그 사용자들이 문서를 작성하고 웹 서핑을 할 때, '어라?' 하는 기분이 들지 않게 해야 한다는
그 다음 단계의 사용성을 문제삼고 있는 것이지요.

이상입니다.


2010년 6월 26일 오전 6:36, Keechang Kim <keechang.kim at googlemail.com>님의 말:


>
> 우분투리눅스의 한글 기본 글꼴을 무엇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의 문제는, "첫인상"의 문제입니다.
> 지인들에게 리눅스라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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